무섭게 짖던 유기견들을 껴안아주자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영상)
사람의 손길이 그리웠던 유기견들은 따뜻한 품에 안기자 짖는 것을 멈추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사람의 손길이 그리웠던 유기견들은 따뜻한 품에 안기자 짖는 것을 멈추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최근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남성이 유기견들을 상대로 프리 허그를 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주인에게 버림을 받았다는 슬픔을 안고 있는 강아지들은 힘없이 거리에 앉아있다.
그런 녀석들을 향해 한 남성이 다가간다. 남성은 자신을 향해 짖는 유기견들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간 뒤 녀석들을 말없이 안아준다.
사람의 따뜻한 품이 그리웠던 걸까.
남성의 품에 안긴 유기견들은 방금 전까지 보였던 무서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애교를 부리기 시작한다. 심지어 금방이라도 눈물을 왈칵 쏟아낼 것 같은 슬픈 표정을 짓는 유기견들도 있었다.
이처럼 유기견들은 사람이 무서워서 짖고 피했던 것이 아니었다. 다만 버려진다는 아픔을 또다시 겪을까봐 쉽게 사람들의 곁에 다가가지 못했던 것이었다.
녀석들의 아픔을 포옹을 통해 보듬어준 청년. 청년의 뜻 깊은 행동에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 유기견 한 마리가 나를 향해 맹렬하게 짖고 있다. 사람에게 버림받은 아픔이 있는 녀석은 내가 무서워서 짖는거겠지...
# 그런 녀석들을 따뜻하게 껴안아줬다. 처음엔 포옹을 거부하기도 했지만 곧 녀석들은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 특히 이 녀석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내 품에 안겼다. 사람의 품이 너무 그리웠던 모양이다. 그래서 나는 한참동안 녀석을 껴안아줬다.
# 더럽다고, 무섭다고 피하는 유기견들... 이 녀석들도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소중한 생명체다. 처음엔 당신들을 피하거나 짖을 것이다. 하지만 먼저 용기내 다가간다면 녀석들은 당신 품에 꼭 안길 것이다. 동물들도 사랑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