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1주일에 150만 관객 넘은 드림웍스 '보스베이비' 명대사 4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은 '보스 베이비'의 '웃픈 명대사 를 소개한다.

인사이트'보스 베이비' 스틸컷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드림웍스의 신작 '보스 베이비'가 한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보스 베이비'는 겉모습은 앙증맞은 아기지만, 알고 보면 '베이비 주식회사'의 보스인 남성이 단란한 가정집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당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민국이를 닮은 캐릭터를 내세워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보스 베이비'는 코믹하면서 애잔한 가족 이야기로 "재미 있다"는 평과 함께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개봉 1주일 만에 150만 관객을 넘기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보스 베이비'.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관객을 사로잡은 '보스 베이비' 속 명대사를 소개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에 대한 키워드가 들어간 대사가 대부분이니, 천천히 읽어보자.


1. "이 세상에 둘이 나눌 충분한 사랑은 없어. 이 구슬도 나누려면 부족하지"


인사이트'보스 베이비' 스틸컷


보스 베이비가 팀에게 자신이 부모에게 더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한 말이다.


아기답지 않게 화려한 언변으로 팀을 설득시키는 모습이 웃기면서도 씁쓸하게 공감이 된다.


형제, 자매가 있는 둘째라면 '아, 맞아'라며 공감 섞인 탄식을 뱉었을지도 모르겠다.


2. "난 경영학 전공은 아니지만 나눔의 가치는 알아. 우리 둘을 위한 사랑이 충분치 않다면, 너에게 내 구슬을 모두 줄게"


인사이트'보스 베이비' 스틸컷


'퍼피 주식회사'를 무찌르는 임무를 마치고 '베이비 주식회사'로 돌아간 보스 베이비에게 팀은 진심을 담아 편지를 보낸다.


팀은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보스 베이비를 도왔지만, 막상 그가 떠나자 그리움에 밤잠을 못이뤘다.


진짜 가족으로 거듭난 이 형제의 뭉클한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3. "네가 밥을 먹을 때 거기 있을 거야. 네가 잠을 잘때 거기 있을 거야. 너와 함께 늙어갈 거야"


인사이트'보스 베이비' 스틸컷


투닥투닥 하던 보스 베이비와 팀이 진짜 형제가 돼 가면서 한 말이다.


팀이 보스 베이비에게 해준 말로 가족의 의미를 되세기게 한 따뜻한 명대사다.


4. "좋아! 말할 수 있거든. 이제 네가 알아듣나 보자. 더블샷 에스프레소 좀 내오고 이 근처 스시 잘 하는 집 찾아봐. 매운 참치롤 먹고 싶어 죽겠거든. 남는 돈으로 까까나 사 먹고"


인사이트'보스 베이비' 스틸컷


보스 베이비가 "말할수 있잖아, 말해봐"라고 다그치는 팀에게 정체를 인정하며 처음으로 한 말이다.


'응애 응애'만 하던 보스 베이비가 '더블샷 에스프레소', '참치롤' 등 어른들의 용어를 마구 내뱉는 장면에서 나온다.


팀이 못알아들을 거라고 확신하며 보스 베이비가 갑자기 '아무 말 대잔치'를 하는 순간으로 관객들을 순식간에 폭소케 만들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