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들 '재미' 위해 머리가 반으로 쪼개진 채 버려진 가오리들
Jane Bowman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머리를 반으로 갈린 채 살아 숨 쉬는 가오리 떼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머리에 칼집이 난 채 버려진 가오리 떼의 모습을 전했다.
이 가오리들은 호주 빅토리아주 모닝턴 페닌슐라의 한 바닷가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활동가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가오리들은 머리가 반으로 갈라진 상태로 간신히 숨만 붙은 채 5마리가 나란히 해저에 가라앉아 있었다.
최근 다이빙 강사인 제인 보우만(Jane Bowman)은 18마리의 죽은 가오리 떼를 발견하기도 했다.
Jane Bowman
가오리들이 이렇게 집단 학살 당한 채 버려지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부들이나 낚시꾼들이 잡고자 하는 물고기를 상위 포식자인 가오리들이 잡아먹기 때문이며 또 하나는 원치 않게 가오리가 잡히자 '재미'로 이런 행위를 하고 풀어주는 것이다.
가오리를 상대로 한 이같은 잔인한 동물 학대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동물 보호 운동가들은 #Rays Awareness(가오리도 중요해요) 라는 해시태그 운동으로 이같은 상황을 알리고자 했다.
가오리 보호단체인 반조 액션 그룹(Banjo anction group)의 PT 허쉬필드(PT Hirschfield)는 "이건 동물 학대의 문제다. 산 채로 머리가 잘리고 몸이 불구가 된 채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빅토리아주 어업조정법 101항에 따르면 상처 입은 해양 생물이나 물고기를 놓아주는 것은 불법이다. 이 법을 위반시 310달러(한화 35만원)에서 최고 2천달러(약 227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PT Hirschfield
sam gummer
박송이 기자 song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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