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카메라 감독님 실수에 '센스'있게 대처한 천우희 (영상)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카메라 감독의 실수에 센스있게 대처하는 천우희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카메라 감독의 실수에 센스있게 대처하는 천우희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천우희는 배우 김소진, 배두나, 한지민, 라미란과 함께 영화부문 여자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시상자를 발표하기 직전 카메라 화면에는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후보들의 모습이 잡혔다.


인사이트JTBC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이때 후보 배우 중 천우희가 보이지 않았다. 카메라 감독이 실수로 천우희가 아닌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아역배우 김환희 양을 포착한 것.


당황한 김환희 양이 천우희 방향으로 손을 가리켰고, 그제야 카메라는 천우희를 화면에 잡았다.


그러자 천우희는 "저예요"라며 자신을 가리키는 포즈를 취했고, 혹시나 카메라 스태프가 미안해할까봐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인사이트JTBC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자칫 방송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천우희의 센스있는 대처 덕분에 오히려 시상식에서 가장 유쾌했던 장면으로 기억됐다. 


한편 이날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은 영화 '더 킹'에서 소신 있는 검사로 열연했던 배우 김소진이 수상했다.


인사이트JTBC '제53회 백상예술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