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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고교시절 '따돌림' 고백…"일부러 내 어깨 치고 가"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는 배우 박보영이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인사이트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최근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는 배우 박보영이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스포츠동아는 배우 박보영이 연기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연기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겪었던 고충을 전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충청북도 증평군 출신인 박보영은 중학교 1학년 때 학교 영상동아리에서 만든 단편영화 '이퀄'에 출연하면서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 연기 학원을 다니며 오디션을 보던 박보영은 지난 2006년 EBS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을 통해 데뷔했다.


그런데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박보영은 활동 초만 해도 학교에서 주변의 시샘을 받아야 했다.


인사이트영화 '이퀄'


박보영은 "시골 학교에서 예쁜 아이가 아니었다"며 "당시에 동네에 연기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예뻐서 주목받은 게 아니라 연기하는 것으로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에서 내 어깨를 일부러 치고가는 사람이 있었다"며 "다른 반 학생들이 내 자리에 쓰레기를 두고 가면 우리 반 친구들이 치워주기도 했다"며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보영은 '비밀의 교정'에 캐스팅됐을 때 학교에 포스터가 붙자 선생님께 울면서 포스터를 떼어 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포스터로 인해 더 심해질 시샘과 괴롭힘이 두려웠던 것.


그는 "'박보영이 연예인을 한다고? 나도 연예인 하겠다'는 말도 있었다. 실제로 내가 데뷔한 후에 고향에 연기학원이 많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