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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으며 패럴림픽 행사서 컬링 시구하는 김연아

김연아가 스케이트가 아닌 패럴림픽 행사서 컬링 시구자로 빙판 위에 서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김연아가 스케이트가 아닌 2017 세계휠체어 컬링선수권대회에 시구자로 빙판 위에 섰다.


4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는 '2017 세계휠체어 컬링선수권대회' 겸 제3회 2018 평창패럴림픽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등 3천 명이 참석했다.


김연아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컬링 스톤 시구를 맡았다.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을 맞아 휠체어에 앉아 등장한 김연아는 막대(큐)를 잡고 힘차게 컬링 스톤을 밀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러나 컬링스톤은 김연아의 뜻대로 앞으로 나가지 않고 옆으로 빗나가며 김연아를 머쓱하게 했다.


김연아도 과녁에서 멀어지는 스톤을 보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시구한 뒤에 김연아는 따로 마련된 자리로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하며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2017 세계휠체어 컬링선수권대회는 한국과 미국 등 10개국 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11일까지 8일 동안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