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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3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내 농담에만 웃으셨다"

개그맨 양세형이 돌아가신 아버지 덕에 개그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JTBC '말하는 대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양세형이 돌아가신 아버지 덕에 개그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말하는 대로'에는 입만 열면 빵빵 터트리는 대세 개그맨 양세형이 출연한다.


이날 양세형은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공개한다.


현장에서 양세형은 "3년 전 아버지가 뇌종양으로 돌아가셨다"며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계속 아파하시던 와중에도 제 농담에만 웃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어떤 진통제 보다 강력한 건 웃음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진통제보다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면서 계속 노력해 왔고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JTBC '말하는 대로'


양세형은 개그맨이 되기 위해 무작정 대학로 소극장을 찾아갔던 일화도 전한다.


양세형은 "'개인기도 많고', '재밌게 생긴 사람'도 많은 곳에서 할 줄 아는 게 없어 공연 전 바람을 잡았다"며 당시 많이 좌절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바람잡이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양세형.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숨은 노력과 열정에 많은 이들이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