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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많이 하는 사람이 '기억력' 더 좋다 (연구)

자주 성관계를 갖는 사람일수록 단기 기억력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궁금증을 야기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자주 성관계를 갖는 사람일수록 단기 기억력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궁금증을 야기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성관계와 기억력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 시에 위치한 맥길 대학교(McGill University) 연구팀은 18~29세 사이의 여성 78명을 상대로 단기 기억력 테스트를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60개의 단어와 얼굴을 보여준 뒤 순서가 뒤섞인 90개의 단어와 얼굴 중 앞서 보여준 것들을 고르도록 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성관계를 자주 갖는 여성일수록 더 많은 단어와 얼굴을 기억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원인이 '해마'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마는 인간의 뇌에서 기억의 저장과 상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주로 언어적 기억, 의식적 기억, 쾌감 등을 담당한다.


즉, 성관계를 자주 갖는 사람일수록 해마 자극 횟수가 높아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이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학술지 'Archives of Sexual Behaviour'에 실렸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