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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병 '8천만원',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 프라이빗바

빅뱅의 승리가 서울 강남에서 고급 '프라이빗바'를 운영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Instagram 'monkey_museum'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빅뱅의 승리가 서울 강남에서 고급 '프라이빗바'를 운영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더팩트는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구 도산대로 청담동에 위치한 프라이빗 바인 '몽키뮤지엄'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몽키뮤지엄은 평일을 제외한 주말에만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곳에서 파는 주류들은 고급 샴페인 돔 페리뇽, 로제 등으로 170만 원에서 1천 500만 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가장 고가의 주류는 12ℓ짜리 아르망디로 8천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아르망디는 지난 2010년 파인 샴페인 매거진에서 선정한 100대 샴페인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연간 4천 케이스만 생산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라운지 바의 한 관계자는 "승리가 몽키뮤지엄을 운영하기 전 여러 라운지 바를 돌아보고 수익성을 고려해 차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업소를 잘 알고 있는 한 최측근은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만 운영해도 매주 매상이 억대가 넘는다"며 "승리와 직접 연결고리가 있는 중국 자금이 일부 유입돼 차려진 것으로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몽키뮤지엄이 승리가 운영한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근처에서도 매우 핫한 클럽으로 유명하다"며 "몽키뮤지엄 정도면 보증금 1억원에서 2억원 사이이며 월세는 1500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사업은 본인이 얘기를 안 하면 잘 모른다"고 해당매체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