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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보다 하품 2배 많이 하는 숨은 이유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잘 하는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하품을 더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잘 하는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하품을 더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탈리아 피사 대학교 연구진의 '여성들이 하품을 더 많이 하는 이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자베타 파라지(Elisabetta Palagi) 박사는 5년 동안 1천4백개 이상의 하품을 관찰한 결과, 낯선 사람과 있을 때보다 친한 사람과 있을 때 하품을 더 많이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엘리자베타 박사는 "친한 사람일수록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에 하품을 따라하게 된다"며 "이런 이유로 공감능력이 발달한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타인의 하품을 많이 따라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하품 전염이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는 하나의 표현법이라는 연구가 발표돼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