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내려가는 동안 '5시간→5분'으로 '시간순삭' 해줄 꿀잼 웹툰 6편

뉴스1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추석, 길고긴 귀경·귀성길의 지옥이 시작됐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마음이야 즐겁지만 주차장처럼 꽉 차 있는 고속도로와 긴 줄을 늘어선 승강장은 언제나 '곤혹'이다.

시간은 어찌나 상대적으로 흘러가는지 지루하기 그지없다. 이럴 때 당신의 5시간을 단, 5분으로 줄여줄 마법과 같은 것들이 있으니 바로 '꿀잼' 웹툰이다. 

특히나 탄탄한 서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는 한번 시작하면 절대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당신의 지루한 시간을 '순삭'해줄 웹툰들을 모아봤다.

1. 유미의 세포들

웹툰 '유미의 세포들' 

2015년 4월부터 네이버를 통해 연재를 시작한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주인공 유미의 감정과 생각을 머릿속 '세포'들로 표현해주는 일상 로맨스 웹툰이다.

특히 연애 전, 초기, 후기 등 주인공 유미의 다양한 감정변화와 솔직한 생각들을 가감 없이 표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여기에 구웅과 유바비라는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 캐릭터들은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2. 과격자매단

웹툰 '과격자매단' 

현실 자매들은 웹툰 '과격자매단'에 격공할 수밖에 없다.

작가 바쉬의 작품 '과격자매단'은 원래 '베스트도전'에서 마니아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실제 작가가 겪은 여동생과의 에피소드를 엮어 '자매'인 독자들에게 폭풍 공감을 얻고 있는 중이다.

그 인기에 힘입어 현재 과격자매단은 다음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다.

3. 트레이스

웹툰 '트레이스' 

2007년부터 벌써 11년째 사랑을 받고 있는 '트레이스'는 작가 네스티캣의 역작으로 꼽힌다.

오랜 세월 연재된 데에는 SF라는 장르에 더해 탄탄한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는 서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실 트레이스는 분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몇 시간 만에 소화하긴 어렵다.

하지만 '시간이 있을 때 보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라고 봐야 하는 웹툰'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작품성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어느 한 시대에 '트러블'이라는 괴물과 이를 없애기 위한 초능력자 '트레이스' 집단이 생기고 이들의 생존을 건 싸움을 그린다.

4. 신의 탑

웹툰 '신의 탑' 

네이버 웹툰의 월요일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신의탑'은 주인공 '밤'이 자신의 전부였던 '라헬'을 쫓아 탑을 오르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세계인 '탑'을 오르려면 이를 관장하는 탑의 왕 '자하드'가 내리는 특별한 시험에 모두 통과해야 한다.

탑에 오르는 동안 주인공은 '자하드'에 대항하는 단체 '월하익송', 'FUG'와 밀접하게 엮이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찾아오는 위기와 고난을 극복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독자들의 묘한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5. 하이브

웹툰 '하이브' 

2014년부터 4년째 연재 중인 네이버웹툰 '하이브'는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진 거대 벌레로 인해 오히려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는 내용을 그린다.

벌레에 맞서 싸우는 잔여 인류와 '벌레의 여왕'을 통해 패권을 장악하려는 흑막 제너두가 만들어가는 서사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독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팬들 사이에서 '할아브'라 불리는 '개장수'가 있는데, 그가 펼치는 화려한 액션과 대사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 인간의 숲

웹툰 '인간의 숲' 

네이버  완결 웹툰 '인간의 숲'은 실험을 위해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을 한곳에 모아둔 수용소가 마비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림이 적나라하고 끔찍한 장면이 많아 성인결제를 해야지만 볼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인간의 숲'은 치밀한 심리 묘사와 행동묘사, 그리고 참신한 스토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