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도전해 고전미 넘치는 '한복' 찰떡같이 소화한 연기돌 5명

좌측부터 '소녀시대' 윤아, 가수 진영 / (좌) Instagram 'yoona__lim', (우) Instagram 'gurumi2016'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이제 아이돌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보는 것은 생소한 일이 아니다.

연기까지 도전하는 일명 '연기돌'들은 조연에서 주연까지 다양한 역할들을 소화해낸다.

이런 '연기돌' 중에서도 장르의 영역을 넓혀 사극에 도전하며 무대 위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하는 인물이 있다.

'사극돌'에 도전, 한복을 찰떡같이 소화해 내며 수려한 매력을 뽐낸 아이돌 5인을 알아보자.

1.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좌) tvN '백일의 낭군님', (우) 온라인 커뮤니티

오는 9월 10일 방송 예정인 tvN '백일의 낭군님'으로 처음 사극에 도전하는 엑소 도경수는 근엄한 왕세자 이율로 변신했다.

티저에서 공개된 용포를 입은 청량한 도경수의 모습에 첫 방송이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진다.

출연 확정 전부터 도경수의 팬들은 그가 사극에 출연해 주길 바라며 많은 합성 사진을 생성해 왔었다.

팬들은 오래전부터 소원이었던 사극 출연이 현실화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2.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아이유

(좌)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우) 온라인 커뮤니티

대표적인 연기돌 아이유는 KBS2 '드림하이'부터 tvN '나의 아저씨'까지 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는 고려 시대로 영혼이 타임 슬립한 21세기 억척녀 '해수'역을 맡아 단아한 고려 여인을 연기했다.

고려 시대 속 아이유는 한복을 차려입은 채 수려하고 청아한 자태를 뽐냈다. 특히 아이유의 흰 피부와 비단옷의 조화는 감탄을 자아낸다.

무대 위 상큼한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에 아이유의 소화력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3. '화랑' 뷔

(좌) KBS2 '화랑', (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뷔는 지난 2017년 방영했던 KBS2 '화랑'으로 처음 정극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화랑'은 브로맨스가 가득한 신라시대의 화랑들을 다룬 사극으로 뷔는 이를 통해 영롱하고 고전미 넘치는 한복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뷔는 긴 머리에 한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만찢남' 비주얼을 뽐냈다.

4. '왕은 사랑한다' 윤아

(좌) MBC '왕은 사랑한다', (우) 얼루어

소녀시대 윤아는 MBC '왕은 사랑한다'에서 독보적인 아름다움과 경국지색의 미모를 뽐냈다.

사극 특성상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도 우아하게 소화해낸 윤아는 한복 역시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극 중에서 임시완과 홍종현, 완벽한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것도 윤아의 선녀 같은 비주얼이라면 얼마든지 실현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5. '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

(좌)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우) 온라인 커뮤니티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마성의 꽃선비 김윤성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진영은 단숨에 연기돌로 급부상했다.

특히 짙은 눈썹과 날카로운 눈매가 한복과 어우러져 잘생김이 더욱 도드라졌다.

진영은 조선판 패셔니스타라는 역할에 걸맞게 화려하고 현대적인 한복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가수, 프로듀싱 등 본업 또한 훌륭히 해냈던 진영은 연기돌로도 성공하면서 얼굴 천재에 이어 연기 천재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