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이어 김부각으로 또 감사패 받는 '먹방여신' 화사

Instagram 'huemaker_insta'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화사 효과'가 또 한 번 입증됐다. 이번엔 김부각이다.

지난 23일 먹거리를 비롯한 지리산 여행 관련 업체인 지리산 휴제작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를 위한 감사패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제 감사패 사진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 속 감사패에는 마마무 화사의 이름과 함께 "귀하께서는 평소 김부각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김부각 판매 촉진에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해 감사한 마음을 이 상패에 담아 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휴제작소는 덧붙여 "곱창 대란에 이은 김부각 대란 속에 우리도 주말 내내 김부각과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고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한 화사는 당시 집밥 먹방을 선보였다. 메뉴는 간장게장과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보내주셨다는 김부각.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멤버들은 식욕을 참지 못하고 괴로워했다. 박나래는 "화사는 맛있게 먹는다"며 연신 감탄했다. 한혜진 또한 "김부각이 신스틸러"라며 침을 삼켰다.

화사는 지난번 출연 시 노련한 곱창 혼밥으로 전국에 곱창 대란을 일으켜 '곱창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획득한 바 있다. 이후 축산부산물협회로부터 감사패와 곱창 상품권을 수여받았다.

이번 방송이 끝난 뒤에는 김부각이 곱창을 이을 새로운 '대란템'으로 떠올랐다.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부각을 만드는 방법이 공유됐다.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는 김부각 제품들이 일시품절 되기도 했다.

젊은 층에는 다소 낯설 수도 있는 음식인 김부각마저 뜨겁게 급부상시킨 먹방 여신, 화사. 감사패를 받은 만큼, 곱창 뒤를 이어 화사의 김부각이 또 다른 화제를 낳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