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소아암을 이겨내고 야구선수가 된 데빈 스멜처의 사연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자신이 좋아한 야구선수의 말 한 마디에 소아암을 이겨내고 야구선수가 된 데빈 스멜처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야구를 좋아하던 10세 소년 스멜처는 소문난 야구광이었다. 특히 당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체이스 어틀리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다.
하지만 10살 어린 나이 횡문근육종이라는 소아암에 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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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에 걸린 데빈 스멜체에게 유일한 낙은 야구뿐이었다. 항암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야구를 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의 상태는 나날이 악화됐다. 데빈 스멜처는 2006년 9월 생일 선수로 야구장에 가서 체이스 어틀리를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야구장으로 향했고, 체이스 어틀리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체이스 어틀리는 아픈 소년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야구선수가 돼서 다시 만나자"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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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8년 12년이 지나 한 청년이 체이스 어틀리를 찾아왔다.
그는 "혹시 이 사진 기억하세요? 제가 바로 사진 속 아이예요'라고 자신을 밝혔다.
그 청년은 놀랍게도 데빈 스멜처였다.
데빈 스멜처는 체이스 어틀리와의 만남 이후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되찾았고, 생사를 오가는 위험을 버텨내 6년 후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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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2016년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정식 야구선수가 됐고, 팀을 이적한 체이스 어틀리와 같은 팀의 동료 선수로 함께 뛰게 됐다.
현재 데빈 스멜처는 LA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체이스와 같이 경기를 치루진 못하고 있지만, 매년 소아암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찾아가 힘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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