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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요리한 셰프에 구혼까지 하고 있다는 '토마토치즈제육덮밥'

"안 반할 수 있냐"며 '먹신' 이영자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 음식, 토마토치즈제육덮밥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강타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이영자표 '먹킷리스트'에 음식 하나가 추가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출연자 이영자가 매니저에게 새로운 맛집을 소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말 귀한 집 알려준다. 여기는 테이블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정말 안 찾았으면 좋겠다"면서 이영자가 공개한 이번 식당의 메뉴는 바로 토마토치즈제육덮밥.


이영자가 소개한 토마토치즈제육덮밥은 토마토소스로 간을 한 제육볶음을 갓 지은 밥에 올리고, 그 위에 치즈를 올리는 음식이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쉽게 예상이 가지 않는 조합에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던 스튜디오 패널들은 이영자의 설명과 실제 덮밥의 비주얼을 보자마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영자는 "이건 남북통일이 아니라 유럽과 한국이 통일한 맛"이라며 "한 입 떠먹으면 유럽 여행 온 기분이 든다. 치즈의 부드러움과 동양의 정이 입안에 돌아다닐 것"이라고 덮밥의 맛까지 맛깔스럽게 묘사했다.


이후 이영자의 추천을 받은 매니저는 홀로 식당으로 직행, 토마토치즈제육덮밥을 주문했다. 


그리고는 '먹방 페르소나'답게 이영자가 알려준 대로 치즈를 잘 섞어 치즈와 덮밥을 한입에 떠먹었다.


곧바로 얼굴에 나타난 매니저의 표정은 감동 그 자체였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앞서 이영자는 이곳 셰프에 관해 "음식을 소중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칭찬하며 "아침은 그 사람이 하고 내가 저녁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사심까지 드러내 더욱 관심을 모았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이영자 매니저는 "(토마토치즈제육덮밥이) 일반적인 제육덮밥과 달랐다"며 "상큼하고 개운하게 맛있게 먹었다"라고 전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토마토치즈제육덮밥 키워드가 어김없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달구기도 했다.


돌아오자마자 이렇듯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른바 '영자미식회'. 


지난 5월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에서 세월호 참사 보도 당시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인용해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은 이날로써 방영 중단 8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30일 방송을 통해 "4.16 세월호 참사 가족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저희 제작진은 이를 계기로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문을 내보냈다.


실제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나섰던 MBC 측은 제작진에 대해 감봉 및 정직 등의 중징계를 의결했다고 알려졌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사과문과 함께 돌아온 가운데 다시 화제를 모으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Naver TV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