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보이스2', 전보다 훨씬 더 악랄하고 수위 쎈 악마 '제2의 모태구'로 돌아온다

인사이트OCN '보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여름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소리 추적 스릴러물 '보이스' 시즌2가 새로운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장르물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OCN 소리 추적 스릴러물 '보이스' 시즌2가 8월 11일 첫방송 날짜를 확정 짓고 현장에서 한참 촬영 중에 있다.


'보이스'는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 무진혁(장혁)과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겸 112 신고센터장 강권주(이하나)가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 모태구(김재욱)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안방극장을 충격과 패닉에 빠뜨렸던 '보이스'는 골든타임 부재의 시대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의도로 기획된 작품으로 닐슨코리아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인 5.367%까지 치솟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인사이트OCN '보이스'


그중에서도 특히 김재욱은 성운통운 사장이자 사이코패스 기질을 지니고 있는 '희대의 살인마' 모태구 역을 악랄하고 실감나게 연기해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올여름 방송 일정을 최종 확정 지은 OCN '보이스' 시즌2에서는 모태구 역을 뛰어넘어 더욱 악랄하고 수위 쎈 악마 이른바 '제2의 모태구'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게 하고 있다.


물론 누가 '제2의 모태구' 역을 맡게 될지, 어떤 점에서 시즌1 모태구와 차별화된 캐릭터인지는 현재로서 극비사항으로 제작진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정보가 세어나가지 않도록 단단히 보안에 신경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층 더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한 '보이스' 시즌2는 전작에 이어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낼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OCN '보이스'


연출에는 OCN 수사물의 탄탄한 장을 만들어 온 이승영 감독이 맡았고, 집필은 시즌1에서 남다른 필력으로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만든 마진원 작가가 '보이스' 시즌2도 집필을 도맡아 전작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게 한다.


여기에 과거 불의의 사고로 눈을 다치는 대신 작은 소리라도 들을 수 있는 절대 청감 능력을 가진 112 신고센터장 강권주 역에 이하나가, 팩트폭력 형사 도강우 역에는 이진욱이 새롭게 합류해 공조를 펼친다.


이진욱의 합류로 더욱 기대감을 모으게 하는 소리 추적 스릴러물 '보이스' 시즌2. 과연 이진욱이 전작 형사 장혁을 뛰어넘는 역대급 레전드 캐릭터를 만들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나, 이진욱, 손은서, 안세하, 유승목, 송부건, 김중기, 소희정, 홍경인, 김기남 등이 출연하는 '보이스' 시즌2는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8월 11일 OCN을 통해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