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빠지면 삼겹살도 잊게 만드는 돼지고기 '특수 부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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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유독 돼지고기가 당기는 날이 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를 상추에 넣어 크게 한입 물고 싶은 날 말이다.  


그럴 때 항상 '한국인의 음식' 삼겹살을 먹었다면 오늘은 신박한 부위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안 먹어본 사람들은 절대 모르는 돼지고기 특수 부위의 맛. 한 번 빠지면 삼겹살도 잊게 만든다는 특수 부위의 매력에 빠져보자.


돼지고기 중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깊은 풍미만큼은 남다른 7가지 부위를 소개한다. 


1. 모서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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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의 모든 식감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부위다.


마블링이 빼곡한 모서리살은 목에서 어깨까지 연결된 부위로 '덜미살'이라고도 불린다.


잘 익은 모서리살을 한 입 씹으면 돼지고기 특유의 담백함은 물론이고 쫄깃함과 부드러움까지 모두 느낄 수 있다.


느끼하기만 한 고기가 싫다면 씹을수록 고소한 모서리살을 먹는 것은 어떨까.


2. 갈매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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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살은 '횡격막 살' 부위 고기다.


본디 가로막살로 불렸다가 이름이 어렵다며 갈매기살로 바뀌게 됐다.


몇 년 전 한 업체가 갈매기살을 전문으로 하는 요리를 선보여 널리 알려졌다.


지글지글 익혀 먹으면 질기지도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현재도 그 매력을 아는 이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기름이 적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3. 뒷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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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뒷고기+소주' 조합을 한 번쯤 먹어봤을 것이다.


쫄깃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술안주로 어울린다.


뒷고기는 이름 그대로 '뒤로 빼돌린 고기'란 뜻이 숨어있다.


과거 돼지 잡는 사람들이 남은 고기를 술과 함께 먹었는데 지금의 뒷고기 부위가 너무 맛있어서 뒤로 빼돌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노릇노릇할 정도로 바짝 익혀 먹으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4. 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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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살은 돼지 한 마리에 80g밖에 나오지 않는 아주 특수하고 희소한 고기다.


관자놀이 근처 부위이기 때문에 지방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먹기 괜찮은 고기다.


고단백으로만 이뤄져 '뻑뻑'할 것이란 생각은 오산. 


지방이 없어도 부들부들한 식감이 일품이다.


5. 등갈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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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살은 등심 부위 갈비뼈에 붙은 살로 육즙이 정말 풍부하다. 


고기를 뼈째로 뜯어먹는 것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등갈비살을 강추한다.


차돌박이처럼 단백함과 감칠맛이 돌지만 좀 더 씹히는 맛이 강하다.


6. 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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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하면 막창'이라는 명언이 있을 정도로 술 마니아들에게 인기 만점인 고기다.


바짝 익혀 먹으면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구미를 더욱 당긴다.


씹을수록 고소한 그 맛을 아는 사람들은 막창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


돼지 막창은 창자의 마지막 부위 고기로 '고단백' 음식이어서 나름 건강식으로도 통한다. 


7.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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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껍데기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일품인 맛을 자랑한다.


술 안주로 많이 찾는 껍데기는 말 그대로 돼지 가죽 제일 윗 부분 고기다.


구워 먹으면 쫀득쫀득하게 씹혀 마치 젤리를 먹는 듯한 착각마저 준다.


무엇보다 껍데기에 다량의 콜라겐이 함유돼 있어 미용에도 좋다.


김현지 기자 hyunj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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