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같은 반' 되기 싫은 피곤한 스타일의 친구 유형 7

KBS2 '학교 2013'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3월 입학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새로운 친구들과 1년간 동고동락할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두려운 마음도 크다.

새 학년 새 학기, 반에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피곤한 친구 유형을 한데 모았다.

이런 친구와 사귀는 것이 꺼려지는 만큼, 스스로도 아래 목록과 같은 친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 보는 것도 좋겠다.

1. 물건 빌려 가기만 하는 친구

KBS2 '학교 2013'

지우개나 연필, 실핀이나 축구공 등을 매번 빌려 가기만 하는 친구들이 있다.

이 친구들은 물건의 주인이 직접 찾아가지 않는 이상 먼저 돌려주지도 않는다.

빌려 간 물건을 잃어버렸을 경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2. 대청소할 때 화장실에 숨어있는 친구

KBS2 '학교 2013'

청소나 물건 나르기 등 궂은일을 할 때 얌체같이 빠지는 친구가 있다.

이들은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옹기종기 모여 화장실이나 한쪽 구석에서 수다를 떨다가 선생님이 오실 즘에야 청소하는 '척'을 한다.

3. 선생님 앞에서만 모범생인 친구

KBS2 '학교 2013'

모범생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친구들 유형이다.

수업시간에 이런 친구들과 함께 장난을 쳐도 이 친구들은 왜인지 별로 혼나지 않는다.

오히려 꾸지람을 듣는 것은 나뿐이다.

4. 툭하면 숙제 보여달라고 조르는 친구

KBS2 '학교 2013'

한두 번이야 숙제를 공유할 수 있다지만, 매번 숙제를 보여달라는 친구들이 있다.

이 친구들은 숙제를 보여주지 않으면 오히려 상대를 '쪼잔한' 사람 취급해 화를 돋운다.

5. 짝꿍인데 한마디도 하지 않는 친구

KBS2 '학교 2013'

옆자리나 가장 근처에 앉게 됐는데 나와 한마디도 하지 않는 친구 역시 달갑지만은 않다.

하루 종일 무척 심심한 것은 물론이고, 이 친구들에게 무시당하는 기분도 든다.

6. 진짜 싫다는데도 계속 장난치는 이성 친구

KBS2 '공부의 신'

정말 화가 날 정도로 장난을 심하게 치는 친구도 기피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정색을 하고 거부해도 멈추지 않는 장난은 가뜩이나 공부 때문에 힘든 하루의 피로도를 더해준다.

7. 툭하면 싸움 걸기 바쁜 파이터 친구

KBS2 '학교 2013'

눈만 마주쳐도 싸움을 걸어오는 민감한 성격(?)의 친구는 반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기 일쑤다.

언제 예민하게 반응할지 몰라 함께 생활하기 괴로운 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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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