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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개국 선수단 입장하는 1시간 동안 '무한 댄스' 춘 자원봉사자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92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동안 쉬지 않고 춤을 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많은 사람들이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있다.

MBC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92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동안 쉬지 않고 춤을 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많은 사람들이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은 성화 최종 점화자와 남북 공동 입장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공연 중 등장한 인면조와 드론 오륜기 등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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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뜻깊은 평화 메시지 전달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은 올림픽 개회식에 극찬을 아끼지 않는 가운데, 이 같은 성공적인 개최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특히 92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약 1시간 동안 '무한 댄스'를 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자원봉사자들로 추정되는 댄서들은 이날 스타디움 중앙 원형에 위치해 흥겹게 춤을 췄다.


MBC


이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오면 말춤을 추는 등 다양한 안무로 입장하는 선수들을 즐겁게 해줬고, 그렇게 92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약 1시간 동안 춤을 췄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지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나라를 대표한다'는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덕분인지 단 한 명도 멈추지 않고 선수단 입장이 끝날 때까지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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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모습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특히 해외 누리꾼들이 매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외 누리꾼들은 "사실상 이날 개회식의 주인공이었다. 그들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들은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춤만 췄다. 진정한 프로다", "나도 춤을 따라 출 정도로 이들의 열정은 엄청났다. 이런 열정적인 자원봉사자들을 둔 한국이 너무 부럽다" 등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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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2018 평창 개회식'


개회식이 하루가 지난 지금도, 자원봉사자들의 '무한 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은 남북 공동 입장·드론 오륜기·김연아를 개회식의 키워드로 꼽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 중 김연아는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서 아름다운 피겨 공연을 보여줬고 성화에 불을 붙이며 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다.


Naver TV SBS '2018 평창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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