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vs호랑이 관장 "'불은 라면'이 맛있냐? '꼬들 라면'이 맛있냐?"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나 혼자 산다' 성훈이 라면을 끓이던 중 면발이 익은 정도를 두고 '불은 라면' 파인 호랑이 관장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강 한파에 헬스장 식구들과 함께 신년회를 맞아 캠핑을 떠난 배우 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훈을 비롯한 헬스장 식구들은 눈물이 날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야무지게 고기와 소시지를 흡입하며 먹방을 선보였다.

MBC '나 혼자 산다'

특히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성훈의 모습이 흡사 '원시인'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끌었다.

먹방이 절정으로 치닫고, 마지막으로 라면을 끓여먹는 일만 남겨둔 상태였다.

라면이 보글보글 끓어오르자 호랑이 관장은 젓가락으로 면발을 확인한 후 도로 뚜껑을 덮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에 성훈이 다시 뚜껑을 열고 라면 끓이기를 마무리지으려 했지만 이내 관장에게 제지당했다.

관장은 "조금만 조금만"을 연신 외쳐대며 냄비에 뚜껑을 꼭 덮었다.

성훈은 애타는 목소리로 "더 익히면 라면 불어!"라며 "여기서 불은 라면 먹는 사람 관장님밖에 없다고요"라 불평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한혜진은 "아빠들이 그렇게 먹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함께 있던 박나래가 "확 익혀야 맛있다"고 말하자 옆에 앉아 있던 전현무가 "소화가 안 되냐"며 농담섞인 핀잔을 건넸다.

결국 면발을 확인하겠다며 성훈이 젓가락을 꺼내들었고 호랑이 관장은 냄비를 내주어야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체육관 식구들은 오랜만에 꼬들꼬들한 라면을 한마디 말도 없이 빛의 속도로 먹어치웠다.

"라면은 먹을 때마다 맛있구나"라는 호랑이 관장의 감탄사를 끝으로 불은 라면과 꼬들한 라면의 논쟁은 훈훈하게 매듭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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