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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어증' 걸려 말 못하는 아내 곁 묵묵히 지켜준 '사랑꾼' 남자 연예인

결혼 전 실어증 걸린 아내를 옆에서 묵묵히 지켜줬던 배우 정만식의 '사랑꾼' 면모가 밝혀졌다.

인사이트SBS '싱글와이프' 시즌2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배우 정만식이 아내 린다전과 결혼하기까지의 사연을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는 정만식과 배우이자 일본 예술학 박사인 그의 아내 린다전의 러브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린다전은 남편 정만식과의 첫 만남에 대해 "살다 살다 저렇게 무식한 남자는 처음봤다"고 언급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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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싱글와이프' 시즌2


린다전과 달리 한눈에 아내에게 빠진 정만식은 옆 테이블에 있는 그녀에게 "같이 한잔하시죠"라고 했지만 린다전은 "꺼져"라고 답하며 거부했다.


다소 거친 린다전의 말에도 정만식은 '오기'를 발휘해 아내를 포기하지 않았고 친구 사이로 시작한 두 사람은 결국 2013년 결혼에 성공했다.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하게 된 계기는 정만식의 사랑꾼 면모가 한몫했다.


한국 국적이지만 18년간 일본에서 예술학 박사를 취득하고 배우와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린다전의 일본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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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싱글와이프' 시즌2


일본에서 린다전은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생했다.


꿈을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지만 생계 유지를 위해 레스토랑 접시닦이부터 시작해 바닥 청소, 도로에서 차량 숫자세기, 도로공사현장이나 건설 현장에서 노동하는 등의 험한 일까지 해야 했다.


린다전은 당시를 회상하며 "외국 생활을 오래 하니까 실어증이 찾아왔는데 남편이 묵묵히 지켜봐 주고 기다려줘서 마음을 열게 돼 결혼에 성공하게 됐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6년차 부부인 정만식, 린다전 커플은 "사랑한다"는 말과 뽀뽀를 하루에 40~50번 한다고 밝혀 각별한 부부의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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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싱글와이프' 시즌2


요리가 특기인 린다전은 허약한(?) 남편 정만식을 위해 상이 비좁을 정도로 푸짐한 보양식을 차려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신혼 같은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벌써 제2의 추자현, 우효광 커플을 떠올리며 앞으로의 스토리를 기대하고 있다.


6년차 부부인 정만식, 린다전 커플이 출연하는 SBS '싱글와이프'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임신한 아내 괴로워하자 '입덧'까지 대신해주겠다는 사랑꾼 우블리 (영상)우효광이 입덧으로 고생하는 아내 추자현에게 대신 입덧을 해주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결혼 10주년 기념해 '사랑꾼 남편'과 달달한 '웨딩촬영 사진' 공개한 서민정배우 서민정이 10년 전 남편과 함께한 웨딩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추억에 젖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