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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송 1위 차지한 아이돌의 '비글미' 넘치는 공약 5가지

평범하지 않아 더욱 기억되는 아이돌들의 남다른 1위 공약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좌) KBS 2TV '뮤직뱅크' / (우) MBC MUSIC '쇼! 챔피언'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아이돌그룹들이 팬들을 위해 '비글미' 넘치는 공약을 실천했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즉석에서 또는 계획된 퍼포먼스를 방송 말미에 선보이며 팬들을 환호하게 한다.


라면 먹기부터 시작해 트로피 물 원샷하기, 엉덩이로 이름 쓰기 등 평범하지 않아 더욱 기억되는 아이돌들의 남다른 1위 공약들을 소개한다.


1. '마마무' 라면 먹기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뮤직뱅크'


지난해 7월 마마무가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KBS 2TV '뮤직뱅크' 1위 후보에 올랐다.


마마무는 이날 1위 발표 전 공약으로 "1위를 하면 특별 제작한 라면을 먹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1위 발표 무대에서 마마무의 이름이 호명됐고 엔딩 장면으로 화사가 컵라면을 먹는 이색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2. '방탄소년단' 트로피에 물넣고 원샷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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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MUSIC '쇼! 챔피언'


지난 2015년 방탄소년단이 MBC MUSIC '쇼! 챔피언'에서 '런(RUN)'으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1위 공약으로 '트로피'에 물 받아 원샷하기를 걸었고, 가위바위보에서 진 정국이 주인공으로 선택됐다.


1위 발표와 동시에 엔딩 음악이 흘러나왔고 방탄소년단은 트로피에 500mL 생수 두 병을 따르기 시작했다. 


이후 트로피는 정국의 손에 쥐어졌고 정국은 방송이 종료될 때까지 트로피 물을 쉬지 않고 들이켰다.


3. 'EXID' 엉덩이로 이름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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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뮤직뱅크'


걸그룹 EXID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 공약으로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내걸었다.


이날 EXID는 2주 연속 1위를 달성했고 멤버들은 일제히 뒤로 돌아 엉덩이로 이름을 쓰는 진풍경을 기록했다.


4. '비투비' 볼 맞대고 부비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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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MUSIC '쇼 챔피언'


지난 2016년 타이틀곡 '봄날의 기억'으로 MBC MUSIC '쇼 챔피언'에 컴백한 그룹 비투비가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제작진은 무대에 오르기 전 육성재에게 '1위 공약'을 물었고, 이에 육성재는 "창섭이형 볼에 맞대고 부비부비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육성재는 1위 공약을 지키기 위해 창섭에게 다가갔고 격한 부비부비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5. '레드벨벳' 덤덤하게 'Dumb Dumb'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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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MUSIC '쇼 챔피언'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은 'Dumb Dumb'으로 MBC 뮤직 '쇼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엉뚱한 공약으로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예리는 "저희 신곡 제목이 'Dumb Dumb'이기 때문에 노래를 덤덤하게 부르겠다"고 밝혔다.


실제 레드벨벳은 이날 멜로디부터 신나는 노래 'Dumb Dumb'을 가만히 서서 차분하게 불러냈다.


"망가져도 괜찮아"…역대급 1위 공약 '코스프레' 선보인 러블리즈데뷔 3년만에 음악방송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걸그룹 러블리즈가 팬들과의 1위 공약을 지켰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