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 렌즈 끼는 사람이 꼭 해야 하는 '눈 기름 짜기' (영상)

TV조선 '내 몸 플러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평소에도 렌즈를 자주 끼는 사람이라면 '안구건조증'에 시달리곤 한다.

그리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는 겨울이 되면 이러한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눈이 뻑뻑해 괴롭지만 렌즈는 포기할 수 없는 현대인들을 위한 '눈꺼풀 청소법'이 눈길을 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에도 기름 나온대 기름 짜러가자'라며 과거 방송된 TV조선 '내 몸 플러스'를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TV조선 '내 몸 플러스'

당시 방송에 출연한 안과 전문의 류익희씨는 '눈 기름샘' 청소를 통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눈의 가장자리에 있는 기름샘은 눈물의 증발을 막는 기름을 분비해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름샘은 낮은 온도에서 쉽게 막히곤 한다. 안쪽 라인까지 촘촘하게 그린 눈 화장 역시 기름샘을 막는 주범이다.

그리고 기름샘이 막히게 되면 안구건조증이나 눈 다래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TV조선 '내 몸 플러스'

기름샘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분비된 눈 기름을 닦아줘야 한다.

류씨는 "윗눈꺼풀의 경우 면봉으로 위에서 아래로 누르듯이 짜주면 된다"며 "아래쪽 눈꺼풀은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마스카라 화장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름이 빠져나오면 깨끗한 면봉에 물을 묻혀 닦아내면 된다.

TV조선 '내 몸 플러스'

이 같은 '눈 기름 짜기'는 1일 2회 정도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꾸준히 해준다면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과거 다른 방송에 출연한 안과 전문의는 "매일 화장을 하는 여성이나 렌즈를 끼는 이들은 하루 2번 이 마사지와 청소를 통해 편안하게 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aver TV 'TV조선 내 몸 플러스'

"매일 '컬러렌즈' 착용하면 시력 잃을 수도 있다"눈을 크고 또렷하게 만들어줘 인기있는 컬러렌즈를 매일 끼면 '실명'할 수도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