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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호주산 쇠고기 부족해 당분간 '쿼터 파운더 치즈' 안 판다"

맥도날드가 물량 부족 문제로 '쿼터 파운더 치즈' 등 자사 일부 제품을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mcdonalds_kr'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맥도날드가 물량 부족 문제로 '쿼터 파운더 치즈' 등 자사 일부 제품을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


지난 5일 맥도날드는 호주산 쇠고기 패티 수요가 폭등해 재고가 부족하다며 1955 버거, 쿼터 파운더 치즈 등 인기 메뉴의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가 패티 물량 부족 사태를 겪은 것은 1988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해 햄버거병으로 홍역을 치른 다음 지난달부터 기존 패티 제조사인 맥키코리아와의 계약을 중단하고 새 납품 업체와 계약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cdonalds_kr'


하지만 지난해 말 수입국인 호주 현지에서 소고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필요한 패티 물량을 조달하지 못했다.


판매 중단 메뉴는 빅맥, 쿼터 파운더 치즈, 1955 버거, 더블 치즈버거, 베이컨토마토 디럭스 등이다.


이 가운데 빅맥, 더블 치즈버거와 베이컨토마토 디럭스 등 3종은 판매를 재개했다.


국내 맥도날드 매장 중 지점마다 재고의 수량은 차이가 있지만, 인기메뉴인 쿼터 파운더 치즈와 1955 버거는 판매가 어려운 매장이 대부분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부족 현상을 해소했다"며 "아직 판매가 중단된 제품도 이달 중순에는 원활하게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cdonalds_kr'


한국 '빅맥' 가격,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비싸다매년 4번 발표하는 '빅맥 지수'에서 한국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물가가 비싼 국가로 선정됐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