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의 '맥주'는 남성이 성관계 더 잘할 수 있게 한다" (연구)
관계 전 맥주 한 잔이 남성이 성관계를 더 잘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인 이유가 소개됐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하루를 마무리할 때 꼭 마시게 되는 맥주 한 잔.
스트레스를 씻어내는 기분에 인기가 좋은 이 맥주가 남성의 성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최근 온라인 미디어 버슬은 맥주 한 잔이 성관계를 더 잘하게 한다는 과학적인 이유를 소개했다.
부부관계 전문 심리상담가이자 성생활 치료사인 캣 밴 커크(Kat Van Kirk) 박사는 맥주가 성관계를 더 잘하게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커크 박사에 의하면 맥주는 성관계를 오래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맥주에는 사정을 늦추는 '파이토에스트로겐'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관계 전 한 잔의 맥주는 조금 더 오래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도움을 줘, 여성들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유럽역학저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맥주는 정력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특히 '흑맥주'를 추천했다. 흑맥주는 일종의 정력제로 작용해 성욕을 돋우고, 발기가 오래가게 한다.
철분과 섬유질이 풍부하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흑맥주를 마시면 실제로도 흥분이 더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정량의 맥주는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됐다.
역학저널 연구진에 따르면 가볍게 맥주를 마시는 사람 중 31%는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심혈관계 질환이 감소했다.
한편, 커크 박사는 "한 두 잔의 맥주는 성관계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술을 많이 마셨을 때 음경이 처지는 현상인 '휘스키 페니스'를 고려해 적당히 마시도록 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