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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상 수상 후 '고향' KBS 파업 응원한 전현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아나운서로 몸담았던 KBS를 언급했다.

인사이트MBC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가 MBC에서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방송사에 한 획을 그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방송인 전현무가 대상을 수상했다.


전현무는 올 한 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이날 대상 시상에 앞서 MC들이 객석에 앉은 대상 후보들에게 예상 대상 수상자를 묻자 김구라, 김성주, 박나래 등이 모두 입을 모아 전현무를 꼽았다.


인사이트MBC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이들의 예상대로 대상의 주인공은 전현무였다. 타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이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오르고 수상까지 한 것은 전현무가 처음이다.


그는 "타사 아나운서 출신으로 5년간 열심히 하면서 욕도 먹어가며 했는데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예능은 무조건 자극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시청자들이) '나 혼자 산다' 속 출연자들의 순수하고 순수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걸 보면서 또 하나 배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내년에는 MBC가 (파업이 끝났으니) '꽃길'을 걷기를 응원한다"며 "제가 있던 고향(KBS)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수상 소감을 마쳤다. 


인사이트MBC '2017 MBC 방송연예대상'


한편 전현무는 프리 선언 후 다양한 방송사에서 활약했지만 본래 KBS 아나운서였다. 


그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보도보다 예능에서 더 두각을 드러내 프리랜서 선언에 이르렀다.


전현무, MBC '방송연예대상'서 생애 첫 '대상' 수상방송인 전현무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수상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수상MBC '나 혼자 산다'가 'MBC 2017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