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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짧았지만 강렬한 인상 남긴 '신과 함께' 배신지옥 '송제대왕' 김하늘

비록 대사 한마디가 전부였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는 여배우가 있다.

인사이트얼루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그거, 아름다운 배신 아니니?"


비록 대사 한마디가 전부였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는 여배우가 있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믿음을 준 사람을 배신하면 심판 받는 배신지옥을 다스리는 미모의 '송제대왕' 김하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전날인 28일 하루 동안 37만 7,74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607만 4,726명으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개봉 9일 만에 관객 600만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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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극중에서 대사 한마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신지옥 담당 '송제대왕' 김하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신지옥은 배신한 이들을 거울에 가둬놓고 깨뜨리는 지옥으로 20년만에 영화 카메오로 출연한 김하늘은 인간의 배신 행위를 재판하는 아름다운 '송제대왕'으로 출연해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극중에서 김하늘의 비중은 적었지만 특유의 우아함이 담긴 "그거, 아름다운 배신 아니니?"라는 짧은 대사 한마디는 관객들에게 깊은 뇌리를 남겼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은 '송제대왕' 김하늘이 애초 분량보다 더 많이 편집됐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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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원래대로라면 소방관 김자홍(차태현)이 저승 삼차사와 함께 배신지옥에서 '송제대왕' 김하늘로부터 재판받는 모습이 나왔어야 했다는 것이다.


김용화 감독은 "(주인공 김자홍의) 재판받는 과정이 길거나 루즈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재판영화가 되지 않길 바랐고, 재판 위주보다는 그들의 로드무비 형태가 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하늘이 연기를 정말 열심히 했고 실제 (배신지옥에서)재판도 받았다"며 "재판의 패턴화나 반복화에 대한 지적이 상당히 있었다"고 털어놨다.


'송제대왕' 김하늘 분량이 짧은 것과 관련해 김용화 감독은 "김하늘에겐 평생 밥과 술을 사야 될 정도로 큰 은혜를 입고 어렵게 양해를 구해 해당 분량을 축소했다"며 "이승 죄의 의미를 싱크하는 정도였다. 제일 아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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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인스타일


배신지옥을 담당하는 '송제대왕' 김하늘의 분량이 생각보다 많이 짧아 아쉬웠던 것은 김용화 감독만이 아니다. 관객들도 김하늘 분량이 적어 아쉬웠다는 평이다.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김하늘은 강렬한 존재감과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그래서 영화 보는 내내 김하늘을 찾아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또다른 묘미가 되고 있다.


이처럼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는 김하늘을 비롯해 이정재, 김해숙, 이경영, 유준상, 김수로 등이 특별출연해 영화의 풍성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호민 작기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인간 죽음 이후 49일 동안 저승에서 진행되는 7번의 재판 과정을 그린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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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강림 역은 원래 하정우 아닌 공유였다"주호민 작가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흥행하고 잇는 가운데 강림 역 캐스팅 비하인드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