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대로 안 해도 빵빵 터지는 양세형의 '애드리브' 능력 (영상)
tvN '코미디빅리그' 최고참 개그맨 양세형이 자연스러운 애드리브 실력으로 좌중의 웃음을 끌어냈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양세형이 좌중을 폭소케 하는 애드리브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개그맨 이진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7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 녹화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이진호는 영상과 함께 "대본 놔두고 제 마음대로 바꿈"이라며 "양세형은 진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컴funny' 코너는 사회 초년생들이 100% 공감할만한 애환을 희화한 콩트다. 문세윤, 양세형, 최성민, 홍윤화 등이 출연해 매주 1위 코너로 군림하고 있다.
이날 양세형은 회사 송년회에서 상사를 농락하는 양그래 역할을 맡았다.
코너 속 양세형은 "대표님과 함께할 수 있는 게임을 준비했다"며 대표 역할을 맡은 개그맨 최성민에게 뿅망치 가위바위보 게임을 소개했다.
게임을 진행하던 양세형은 가위바위보에서 처음으로 이기자 급한 마음에 양은 냄비로 최성민의 머리를 내려쳐 코너 속 개그맨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윽고 양세형은 "나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화가 났는지 반사 신경으로 때려버렸다"라며 준비한듯한 독백을 이어나갔다.
양세형의 독백이 끝나자 최성민은 "원래 내가 머리에 쓰면 때리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양세형은 "그냥 바꿔봤습니다"라고 익살스레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