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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만원'…주말내내 '20%' 급등락한 비트코인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주말 내내 20%나 급등락하면서 불안함을 보였다.

인사이트(좌) 비트코인 기념주화 / 연합뉴스, (우) 코인마켓캡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지난주 목요일까지 2천만원대를 유지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동안 20%의 급등락하고 있다.


25일 온라인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현재 비트코인 1개 가격은 1,900만원이다.


지난주 토요일인 23일 오전 00시 1,669만원을 기록한 비트코인은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불과 하루 전인 금요일 00시까지만 하더라도 2,085만 3천원에 거래됐지만 불과 24시간 만에 20% '폭락'한 것이다.


인사이트빗썸


이후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오르내리길 계속하며 현재 1,700~1,9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매분, 매초마다 거래가 가능한 탓에 기준 시점의 가격이 무의미하다는 말도 나온다.


이달 초 한때 2,481만원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월말로 갈수록 하락하는 추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각 국가들은 비트코인 '광풍'이 거세자 규제를 검토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하나씩 보이고 있다.


여기에 비트코인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과 폭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상충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자금을 투입하지 않으며 관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는 이들은 2년 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원)까지 갈 것으로 보지만 폭락을 예상하는 이들은 1천달러(한화 약 120만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비트코인 기념주화 / 연합뉴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우리 정부는 미성년자와 외국인의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가 가상화폐를 매입하거나 보유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 가상화폐를 이용한 '환치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외신들도 우리나라의 비트코인 광풍에 대해 '그라운드 제로'(핵폭탄이 터지는 지점)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1년 전 비트코인에 올인한 여자친구와 결혼합니다"여자친구의 비트코인 덕분에 결혼까지 할 수 있게 된 대학생 누리꾼의 사연에 이목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