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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아빠 "홍준표, 제천 화재 '세월호 참사' 때처럼 이용 말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천 화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일침을 날렸다.

인사이트Facebook 'youmeaneverything05'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세월호 '유민 아빠'가 홍준표 대표에게 일침을 날렸다.


지난 23일 세월호 희생자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김씨는 이날 "누군가의 불행을 이용해 기회를 잡으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홍준표씨 당신들이 세월호특조위 조사를 방해하고 진실을 은폐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어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를 처벌하고 안전메뉴얼과 시스템을 갖추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대로 세웠다면 충북 제천 화재로 많은 사람이 억울하게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한당은 억울하게 죽은 희생자들을 더이상 세월호처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글을 끝맺었다.


한편 앞서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천 화재와 관련 본인의 의견을 담은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세월호 참사를 이용해 정권을 잡은 세력들이 제천 참사를 어떻게 책임지고 수습하는지 지켜보겠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인사이트Facebook 'joonpyohong21'


인사이트연합뉴스


장제원, 제천 화재에 "문재인 대통령 할 일이 겨우 울먹이는 것이냐"문재인 대통령이 제천 화재 희생자 장례식장을 찾아 울먹이며 유가족 위로한 것과 관련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비난에 나섰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