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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하지 않길 기도해"…샤이니 종현이 마지막으로 SNS에 남긴 글

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올린 SNS 글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


18일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지난달 그가 SNS에 올렸던 글이 재조명 받고 있다.


종현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래 가삿말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 담긴 노래는 가수 디어 클라우드의 '네 곁에 있어'라는 곡으로, 종현이 캡처한 가사에는 "어두운 방 안에 몸을 웅크리다 생각했어. 넌 언젠가 모두를 놓아 버렸던 걸 후회할까"라는 가사가 적혀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jonghyun.948'


이어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 단지 네가 행복하기를 바래. 부디 어둠 속에 혼자이려 하지 마. 너를 괴롭히지 마"라는 가삿말도 담겨있다.


노래 가사와 함께 종현은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라는 짤막한 글도 함께 남겼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샤이니 종현은 이날 오후 4시 42분께 "자살을 시도하는 것 같다"는 누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청담동 오피스텔에서 프라이팬에 갈탄 같은 것을 피워놓은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건대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종현은 1990년 4월 8일 생으로, 지난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뒤 최근에는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인사이트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


인사이트종현 트위터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

@ jonghyun.948님의 공유 게시물님,


어제자(17일) '밤도깨비' 예고편에 등장한 해맑게 웃고 있는 샤이니 종현샤이니 멤버 종현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바로 전날 방송에 등장한 종현의 밝은 모습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샤이니 종현, 청담동서 숨진 채 발견샤이니 종현이 청담동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