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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위 실화냐?"···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대베리아' 대구 날씨 상황

'역대급' 추위가 불어닥친 대구광역시의 날씨가 양동이의 물까지 꽁꽁 얼려버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추위로 신음하고 있는 대구광역시의 기온이 높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광역시는 이날 아침 영하 6도의 기온을 기록하며 한파 특보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기온이 영상권으로 진입하지만, 체감온도는 여전히 영하권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런 대구의 추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하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Facebook 'Daegunow'


대구 시민들이 공개한 사진 속 실외에 있던 제법 큰 대야에 담긴 물은 꽁꽁 얼어있다.


뿐만 아니라 거리 곳곳에는 물이 얼어 빙판을 만들거나 고드름이 생긴 모습이다.


야외에 있는 물이 순식간에 얼어버리는 대구의 추위에 누리꾼들은 '대구'에 '시베리아'를 합성한 '대베리아'라는 별명을 붙이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Daegunow'


불과 5개월 전까지 최고기온 38.4도를 기록하며 더위에 시달렸던 대구는 불과 몇 달 만에 '역대급' 추위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한파 특보까지 발효된 대구는 수일째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가 계속되며 시베리아 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이 같은 강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인사이트Facebook 'Daegunow'


"커피 밖에 두면 돌덩어리 돼"···'대베리아'로 변해버린 '대프리카'대구에 불어닥친 강추위를 실감할 수 있는 꽁꽁 언 커피 사진이 공개됐다.


"진짜 더위 실화냐" 대프리카 폭염으로 완성된 '계란 후라이'입추(入秋)인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대프리카' 대구에서는 실외에서 계란 후라이가 완성돼 화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