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최고', '최초'가 따라붙는 '방탄소년단'의 역대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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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미국 최대 음악 시상식에 한국어로 된 음악이 흘러나오자 인종을 초월한 전 세계인이 '떼창'으로 화답했다.

국내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BTS는 내놓는 앨범마다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지난 2014년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BTS는 미국 길거리 한복판에서 직접 자신의 공연 전단지를 돌리며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그로부터 3년 후 방탄소년단은 미국 최대 음악 시상식에 등장하며 전 세계인의 열띤 호응을 받는다.

BTS의 세계적인 성공 요인에 대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는 "특정 해외시장을 노리지 않고 K-POP 고유의 가치를 지키고 방탄소년단만의 것을 더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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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에 발맞추지 않고 K-POP의 고유 가치인 '비주얼적으로 아름답고, 음악이 총체적인 패키지로 작용하고, 무대 퍼포먼스가 멋있는 점'을 지키려 노력한 점이 오히려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 것이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콘서트장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데뷔할 때 망할까 봐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아직도 자신의 성공이 믿기지 않고 무섭다는 이들은 "앞으로 분명 아픔이 있을 거다. 시련도 있을 거다"라며 걱정스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우리를 믿고 좋아해 주고 있다는 걸 잘 안다. 그래서 아프지만 아프지 않고, 두렵지만 두렵지 않다"고 방탄소년단은 말한다.

전 세계인들의 눈과 귀와 마음까지 사로잡은 방탄소년단의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1. 한터차트 판매량 100만 장 돌파, '밀리언셀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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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이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 판매량 100만장을 넘어섰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가온차트에 이어 한터차트에서도 단일 앨범 100만장을 돌파하며 독보적으로 단일앨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가온차트에서는 지난 2001년 그룹 god의 4집 앨범 이후 단일앨범으로 밀리언셀러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2.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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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국 최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 '톱 아티스트'로 지난해 아델에 이어 드레이크가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시상식에서 '탑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6년 내리 연속 수상을 차지했던 저스틴 비버의 독주를 한번에 제지한 기록이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빌보드 어워드 무대에 서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더 멋진 방탄소년단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3.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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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K-POP 그룹 최초의 공식 초청이며 당시 방탄소년단은 현지 매체의 뜨거운 취재 요청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맨 앞줄에 배치되는가 하면 전체 17개 무대 중 16번째로 무대에 오르며 사실상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특급대우를 받았다.

방송 이후 방탄소년단은 구글 검색 순위에 2위와 두 배의 격차로 1위에 올랐으며, 각종 전세계 SNS를 도배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4. 미국 3대 토크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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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3대 토크쇼라 불리는 ABC '지미 키멜 라이브쇼', NBC '엘런 드제너러스 쇼', CBS '제임스 코튼 쇼'에 모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당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강렬한 칼군무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고, 이를 지켜보던 미국 팬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환호성을 질렀다.

5. 트위터 최다 리트윗 기네스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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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올해 글로벌 계정 중 최다 트윗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세계 기록 2018'에는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 그룹'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팔로워수는 국내 최초 1천만 명을 돌파했다.

6. 美 피플지 선정 '세계 최고 인기 보이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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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주간지 피플에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피플지는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기록을 세웠으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포함됐으며,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에 아시아 가수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미국 빌보드지가 매년 연말 결산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10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팝스타 '콜드플레이'(11위), 아리아나 그란데(15위), 아델(47위) 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7. 미국 최대 연말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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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년맞이 최대 연말쇼 ABC-TV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월 31일 방송 예정인 해당 프로그램에서 시애라, 슈가랜드, 닉 조나스 등 유명 가수들과 함께 출연한다.

'뉴이어스 로킹 이브'는 뉴욕 타임 스퀘어 특설 무대 등에서 열리는 대규모 쇼로 지난 2012년 가수 싸이가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노홍철과 함께 '강남스타일'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서 성공하고 '82억' 초호화 아파트로 숙소 옮긴 방탄소년단그룹 방탄소년단이 시설부터 보안까지 '최고급'인 한남동의 한 초호화 아파트로 숙소를 이전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