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윰댕이 말하는 대도서관이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던 이유 (영상)

(좌) Youtube '윰댕(yum-cast)', (우) 대도서관 공식 블로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유튜버 대도서관이 '고졸'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유튜버 윰댕은 남편 대도서관이 대기업 면접을 봤던 일화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면접에서 계속 떨어져 고민이라는 시청자가 "면접관으로서 지원자에게 제일 바라는 점,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다.

윰댕은 "이 사람이 우리 회사 들어왔을 때 다른 직원들이랑 잘 지낼 수 있을지 성격을 먼저 본다"며 "가장 중요한 건 '센스'다. 일은 회사에 들어와서 가르치면 되지만 센스는 가르치기 힘들다"고 말했다.

Youtube '윰댕(yum-cast)'

이어 "'내가 어떤 사람이니까 날 뽑아주세요' 이런 느낌보다는 '이 회사는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부족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을 내가 채워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더 당긴다"며 면접 '꿀팁'을 제시했다.

윰댕은 남편 대도서관이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일화도 전했다.

Youtube '윰댕(yum-cast)'

윰댕은 "대도서관은 사실 고졸이라서 대기업을 들어갈 수가 없다"며 "면접도 아예 볼 수 없는데 지원서를 썼다. 지원서에 회사에 대한 분석을 다 썼다"고 말했다.

Youtube '윰댕(yum-cast)'

실제 대도서관은 지원서에 "이 회사가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 방향을 나아가야 된다,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나는 이런 부분을 할 수 있다, 내가 고졸이지만 면접을 보게 해달라"는 내용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윰댕은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경제적으로 형편이 안 돼서 못 갔다. 하지만 대도서관은 중학교 때 전교 15등 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며 남편 자랑을 빼놓지 않았다.

한편 윰댕과 남편 대도서관은 1인 미디어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며 현재 '엉클대도'라는 회사를 설립해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Youtube '윰댕(yum-cast)'

YouTube '윰댕(yum-cast)'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