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셋 키우느라 1년에 한 번 파마하는 엄마 영수증에 눈물 흘린 김생민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린 자식들을 키우느라 자신의 외모는 제대로 꾸며보지도 못하고 사는 엄마의 희생에 김생민이 결국 눈물을 흘렸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김생민의 영수증' 3회에는 세 아이를 키우는 30대 다둥이 부부가 김생민에게 자문을 구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생민은 세 아이의 사교육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들 교육비 지출에 공감하며 진지하고도 절묘한 해법을 내놓아 웃음을 안겼다.

김생민은 다둥이 부부에게 바이올린과 피아노 학원을 동시에 보내는 것은 "아이를 베토벤으로 만들겠다는 욕심"이라며 과감하게 둘 중 하나를 끊으라고 권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김생민의 영수증'

그런데 꼼꼼히 지출 내역을 살피던 김생민이 한 영수증에서 순간 멈칫했다. 그러더니 급기야 눈가가 촉촉해졌다.

김생민을 울컥하게 만든 건 다름 아닌 다둥이 엄마의 미용실 영수증이었다. 김생민은 "파마를 1년에 한 번만 하면 얼마나 꼬불꼬불하게 해야 하냐"며 "엄마 마음 그뤠잇, 눈물 그뤠잇"을 외쳤다.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는 건 아빠도 마찬가지 였다. 아이들에겐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가르치면서도 정작 아빠의 용돈은 5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김생민은 "아버지가 큰 희생을 하고 계시다"며 "아빠 그뤠잇"을 절절하게 외쳤다.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이날 김생민은 세 아이의 교육비 지출 부담으로 맞벌이를 고민하고 있는 다둥이 부부에게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통장요정' 김생민이 과연 30대 다둥이 부부에게 어떤 명쾌한 해결책을 내놓았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 상담 쇼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KBS2 '김생민의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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