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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한국 스릴러 나왔다"…영화 '기억의 밤' 실제 관람 후기

어제(29일) 개봉한 강하늘 주연의 스릴러 영화 '기억의 밤'이 실제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기억의 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배우 강하늘·김무열 주연 영화 '기억의 밤'이 제대로 된 반전 스토리와 심장을 쥐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 개봉한 '기억의 밤'은 동생의 눈앞에서 납치된 형이 모든 기억을 잃은 채로 돌아온 이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독특한 줄거리와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이를 증명하듯 어제(29일) 영화가 개봉하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실제 '기억의 밤'을 본 관객들의 후기가 줄을 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 영화


실제 영화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주를 이뤘다. 그 방증으로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30일 오전 9시 기준 8.90점을 기록했다.


많은 관람객은 '제대로 된 한국 스릴러'라는 감상을 남기고 있다. 그러면서 109분의 러닝타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고 극찬했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력이 대단하다는 평이다.


한 누리꾼은 "강하늘의 선한 얼굴이 이렇게 바뀔 수 있는지 몰랐다"며 "김무열의 서늘한 연기도 인상적이었다"는 140자 평과 함께 별점 10점을 매겼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극장을 나섰는데도 배우들의 연기 때문에 아직도 손에서 땀이 나는 기분"이라면서 "한 번 더 봐야겠다"고 다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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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네이버 영화


물론 상반된 감상 후기들도 있다.


일부 관객들은 보는 이를 놀라게 만드는 장치가 지나치게 많아 깜짝깜짝 놀라기만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진감 넘친다는 '호평'과 달리 뒤로 갈수록 긴장감이 떨어져 다소 지루하다는 '혹평'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소재도 재밌고 진행도 잘 이어지는데 뭐가 어설픈 느낌"이라며 "영화에서 알려주고자 하는 게 뭔지 (의문이다)"라는 감상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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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기억의 밤'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강하늘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었던 영화 '기억의 밤'이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기억의 밤'은 개봉일인 어제(29일) 10만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현빈 주연의 영화 '꾼'이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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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기억의 밤'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내 눈앞에서 납치된 형이 모든 기억을 잃은 채로 19일만에 돌아왔다"'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시나리오를 보고 인정했다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기억의 밤'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