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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데뷔 56년만에 '청룡' 여우주연상 받은 나문희

대한민국 최고 영화제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나문희가 심사위원 심사표에서 '만장일치'를 받았다.

인사이트(좌) SBS '제38회 청룡영화상', (우) 청룡영화상 심사표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대한민국 최고 영화제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나문희가 심사위원 심사표에서 '만장일치'를 받았다.


26일 '청룡영화상' 주최 측은 공정하게 선택된 청룡영화제 수상자들의 심사위원 심사표를 공개했다.


'청룡영화상'만의 독특한 심사제도는 8명의 심사위원과 누리꾼 투표 결과를 종합해 총 9표로 수상자(작)를 정하는 방식으로 공정성이 뛰어나다.


김형중 스포츠조선 부장, 김홍선 감독, 노종윤 웰메이드필름 대표, 민진수 수필름 대표, 방은진 감독, 배우 정보석, 조진희 숙명여대 교수, 조혜정 중앙대 교수 등이 이번 '청룡영화상' 심사에 참여했다.


인사이트청룡영화상 심사표


공개된 나문희에 대한 심사표에는 8명의 심사위원이 모두 만장일치를 줬을 뿐만 아니라 누리꾼들까지 나문희를 택한 지표가 담겨 있다.


올해 데뷔 56년째를 맞이한 나문희는 '악녀'의 김옥빈, '여배우는 오늘도'의 문소리 등과 같은 쟁쟁한 후보들과 함께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후보 배우들을 제치고 나문희는 역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최고령으로 상을 받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대부분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나문희가 없었다면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제38회 청룡영화상'


나문희는 이번 영화에서 유쾌 발랄하지만 남다른 상처를 갖고 있는 할머니 나옥분 역을 소화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네티즌 표까지 총 9표를 받아 완벽한 '만장일치'를 보인 나문희의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에 누리꾼들마저 이견이 없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우주연상 심사 너무 공정했다", "나문희를 위한 영화였다", "나문희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문희에게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긴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할머니가 9급 구청 공무원에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인사이트영화 '아이 캔 스피크' 


'청룡' 남·여주연상에 '택시운전사' 송강호·'아이캔스피크' 나문희배우 송강호와 나문희가 제38회 청룡영화상 남·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