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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16년간 불우이웃 위해 '130억' 넘게 기부한 연예인

배우 장나라가 데뷔 이후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며 130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인사이트장나라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배우 장나라가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풋풋한 새내기 20살부터 육아에 찌든 38살까지 완벽히 소화해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장나라는 연기와 노래만 출중한 게 아니라 주변 이웃을 위해 수백억원을 기부하는 등 '마음 씀씀이'까지 예뻐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가요계에 등장한 장나라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인사이트SBS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연기로 영역을 넓힌 그는 2002년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내사랑 팥쥐' 등을 성공시키며 배우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그에게 수많은 광고 러브콜이 쏟아졌고, 장나라는 억대 개런티를 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는 중국으로 진출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에서도 사랑받는 배우가 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승승장구하던 장나라가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그의 남다른 선행 행보가 있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기부가 쉽지 않은데, 그는 데뷔 후 돈을 버는 족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통큰' 기부를 해 화제를 모았다.


2009년에 장나라 아버지 우호성씨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힌 기부금액만 무려 130억원에 달한다.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시작은 2002년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출연료로 받은 4천만원을 북한어린이돕기 성금에 모금한 것이었다.


이후 광고, 영화 등에서 받은 출연료도 수재의연금이나 대학발전기금에 기부했다. 때로는 전액을 기부할 때도 있었다.


그의 선행은 중국에서도 이어졌다. 중국에서 큰 지진피해가 일어날 때마다 구호물품을 보내는가 하면 본인의 이름을 딴 '장나라애심기금'을 통해 중국 백혈병 아동환자를 돕기도 했다.


인사이트중화TV '띠아오만 공주' 


그런데 이렇게 꾸준하게 기부하던 장나라도 2006년에는 잠시 기부활동을 멈췄다. 이유는 간단했다.


과거 한 매체를 통해 장나라는 "저도 힘들 땐 못 해요. 전 단순해요. 여건이 되면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어려울 땐 내 것을 희생하며 도울 수 있는 적극적인 기부자는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그저 돈을 벌면 받은 만큼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그 끝에 '기부'가 있었을 뿐이다.


인사이트장나라 공식 블로그 


장나라는 거대한 포부나 의협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필요 이상의 부를 누리고 있다면 나머지는 타인을 위해 쓰는 게 마땅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최근에는 유기동물의 수술비를 대주거나 보호시설에 기부하는 등 유기동물을 위한 선행도 이어가고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꾸준히 남을 돕고 살아온 장나라의 행보에 누리꾼들은 존경과 칭찬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내일 모레 '마흔'인 장나라가 완벽하게 소화한 20살 대학생 역할'고백부부'에서 20살 대학 새내기를 연기하는 배우 장나라가 세월을 뛰어넘는 동안 미모로 주목받았다.


"층간소음 미안하다"며 선물 들고 윗집 찾아간 장나라가수 장나라가 층간소음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집을 찾아 작은 성의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