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윤종신 '좋니' 여자 답가 버전 '좋아' 라이브 무대 최초 공개 (영상)

YouTube '딩고 뮤직'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역시 윤종신이 그녀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가수 민서가 '좋아' 라이브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빈틈없는 노래 실력을 선보여 듣는 이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16일 '딩고 뮤직'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서의 '좋아'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각종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좋아'는 아이돌 노래의 홍수 속에서 역주행 신화를 쓴 윤종신의 '좋니' 여성 버전 답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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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니'의 화자인 남자가 사랑했던 그 여자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가사를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절절하게 담아냈다.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여자의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담은 '좋아'는 신인가수 민서가 불렀다.

공개된 영상에는 '좋아'를 직접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한 민서의 무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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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차분한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민서는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다며 너의 그 마무리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잘됐어 우린 힘들었잖아 서로 다름을 견뎌내기엔"이라며 "넌 날 몰라도 정말 몰라줬어"라며 헤어진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좋아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야. 난 딱 알맞게 너를 사랑했어"라고 이별에 미련이 없다는 생각을 담담하게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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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한 민서는 그러면서도 CD를 집어삼킨 듯한 완벽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특히 한치 흔들림 없이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민서의 목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까지 아프게 울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편안하고 담백한 음색이 너무 듣기 좋다", "헤어지고 들으니 정말 공감이 간다" 등과 같은 댓글을 달았다.

한편 지난 15일 발매된 윤종신X민서의 '좋아'는 음원 공개 이후 꾸준히 차트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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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좋니' 답가로 '좋아' 부른 민서의 '청량감' 폭발하는 여신 미모 (사진 10장)노래 '좋아'를 부른 가수 민서의 청순한 비주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