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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몸에 털이 많아진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어느샌가 턱이나 얼굴 주변, 팔다리 등 몸에 털이 많아진다면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어느샌가 턱이나 얼굴 주변, 팔다리 등 몸에 털이 많아진다면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체모와 탈모의 연관성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급격하게 몸에 털이 많아지는 경험을 한 남성들은 탈모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체모는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의 영향을 받아 자라는데, 이는 테스토스테론이 변형된 호르몬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의해야 할 점은 DHT가 체모를 풍성하게 만드는 동시에 탈모를 진행시킨다는 것이다.


일명 '탈모 호르몬'으로 불릴 정도로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DHT는 독성을 지니고 있어 모낭의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에 모낭으로 들어가는 혈류가 막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짧아지다 결국 빠지고 만다.


전문가들은 "몸에 털이 많아진다면 DHT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이는 곧 탈모가 진행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하는 것을 억제해야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는데, 콩에 다량 함유된 성분인 이소플라본(Isoflavone)이 도움이 된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기능을 담당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DHT 호르몬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어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지만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해 꾸준히 관리한다면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라나라 머리"…먹기만 해도 탈모 예방되는 음식 6가지음식을 먹기만 해도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탈모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