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7년차' 결혼하고 싶은 이유 묻는 남친 김민석 울린 여친 한마디 (영상)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이번 생은' 김민석이 자신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여자친구 김가은에게 왜 결혼 하고 싶은지를 묻다가 그만 울컥하고 말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여자친구 양호랑(김가은)의 진심에 울컥하는 심원석(김민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호랑은 친구끼리 알람을 설정해 서로 깨워주는 일명 '깨울람' 알람 어플에 대해 팩트 폭행 당해 좌절감에 빠진 남자친구 심원석을 달랬다.

심원석이 만든 '깨울람' 알람 어플을 무시한 형부 남세희(이민기)를 향해 양호랑은 "아니 어플을 왜 만들긴? 팔려고 만드는거지!"라고 남자친구 심원석 대신 분노했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양호랑은 심원석과 함께 집 앞마당에서 캔맥주를 마시며 형부 남세희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큐브로 이야기가 빠졌다.

공대생 출신인 심원석은 여자친구 양호랑 앞에서 들뜬 마음에 그만 학생 가르치듯이 큐브 맞추는 법에 설명했고 이를 본 양호랑은 못 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이내 방안으로 들어가버렸다.

그제서야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은 심원석은 여자친구 양호랑 뒤를 따라 들어가 로션을 바르는 양호랑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무릎을 꿇었다.

심원석은 여자친구 양호랑에 "화 많이 났어요?"라고 말을 걸었고 양호랑은 "됐어. 뭐 한 두번이야?"라며 "무릎 꿇고 앉지마. 보기 싫어"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양호랑은 "안 그래도 속상해주겠구만"이라며 "남의 회사는 왜 가서 터지고 와?"라고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심원석은 "호랑아, 왜 너는 나랑 결혼하고 싶어?"라며 "사실 그렇잖아. 투자도 못 받고 3년 넘게 이러고 있다"고 자신의 처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돈도 없고, 차도 없고, 집도 없고 개뿔도 없다"며 "왜 나랑 결혼하고 싶어?"라고 여자친구 양호랑에게 물었다.

심원석의 질문에 양호랑은 한치 고민도 없이 "뭔 소리야. 그냥 너니깐 하고 싶은거지"라며 "그래 심원석 너니깐 그냥 하고 싶은거지 또 이유가 필요해?"라고 답했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생각지도 못한 여자친구 양호랑의 말에 심원석은 순간 울컥하며 감동받았고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양호랑은 계속해서 로션을 발랐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과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남세희(이민기)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다.

그중에서도 연애 7년차에 접어든 심원석과 양호랑 커플은 현실에 흔히 있을 법한 솔직한 연애담으로 누리꾼들의 폭풍 공감을 사고 있다.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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