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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같은 곳에서 사진 찍은 젊은 시절 아버지보고 눈물 삼키는 故 김주혁 (영상)

故 김주혁이 자신과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은 젊은 시절의 아버지를 보고 눈물을 삼키는 장면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인사이트KBS2 '1박 2일'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故 김주혁이 생전 '1박 2일' 촬영 중 아버지 김무생을 떠올리는 장면이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다.


5일 방송된 KBS2 '1박 2일'에서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구탱이형' 故 김주혁의 추모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처음 1박 2일을 합류했던 날부터 마지막 여행까지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중 故 김주혁이 자신과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은 젊은 시절의 아버지를 보고 눈물을 삼키는 장면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인사이트KBS2 '1박 2일'


당시 '시간여행' 특집을 진행했던 1박 2일 멤버들은 미션을 받고 서울 어딘가에서 사진을 찍어왔다.


그리곤 자신들이 찍어온 사진을 어두운 상영관에서 사진을 감상했다.


이날 멤버들이 찍은 사진이 보여진 뒤에 멤버들의 부모님이 젊은 날 같은 장소에서 찍었던 사진을 보여졌다.


멤버들은 모두 부모님과의 추억과 아련함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KBS2 '1박 2일'


특히 故 김주혁은 자신과 같은 공간에 서 있는 부모님의 젊은 모습을 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부모님과 함께 보낸 어린 시절을 감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속 부모님과 故 김주혁은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더는 같은 하늘 아래 있을 수 없게 된 것이다.


故 김주혁은 앞선 방송에서도 차태현과 데프콘의 아버지를 보면서 자신의 아버지인 김무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인사이트KBS2 '1박 2일'


당시 차태현과 데프콘의 아버지를 본 故 김주혁은 "아침에 일어나면서 눈물이 나려 했던 적은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을 보며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김주혁이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이제는 고인이 된 故 김주혁을 그리워했다.


한 번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못 해 아버지 생각만 하면 후회가 된다고 했던 故 김주혁은 하늘에서 아버지를 만나게 됐을까.


그가 하늘에서 아버지 김무생을 만나 못다 한 이야기를 하기를, 편히 영면하기를 빌어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1박 2일'


Naver TV '1박 2일'


故 김주혁 빈소 끝내 가지 못한 '1박2일' 정준영이 남긴 마지막 편지끝내 故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못했던 '1박 2일' 멤버 정준영이 영원한 '구탱이형'에게 마지막 편지를 띄었다.


故 김주혁이 '1박 2일' 10주년 맞아 멤버·스태프에게 보낸 깜짝 영상 편지얼마 전 세상을 떠난 '구탱이형' 故 김주혁이 '1박 2일' 멤버들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