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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햄버거만 먹다 '부대찌개' 찾아 행복해진 '대한미국놈'

한국인보다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울프 슈뢰더가 고향에 가서도 부대찌개를 잊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proxywolf'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한국인보다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울프 슈뢰더가 고향에 가서도 부대찌개를 잊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일 e-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울프 슈뢰더(Wolf Schröeder)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LA에서 만난 부대찌개 사진을 공개했다.


울프 슈뢰더는 "부찌야... 오랜만이다. 드디어 찾았다"라며 "날 위해 LA까지 와줘서 뽀뽀해주고 싶은데 대신 맛있게 완전히 다 먹겠음"이라고 부대찌개에 대한 사랑을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roxywolf'


출장 차 미국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자 부대찌개가 먹고 싶었던 울프 슈뢰더는 LA에 숨어있던 부대찌개 음식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남의 나라 같은 모국에서 부대찌개를 맛본 울프 슈뢰더는 행복해하는 얼굴로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울프 슈뢰더는 소주, 삼겹살, 된장찌개, 김치볶음밥 등 한국적인 음식을 즐겨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사이트Instagram 'proxywolf'


지난달 23일 미국으로 출장가게 된 울프 슈뢰더는 불닭볶음면, 부대찌개 등 한국 음식을 찾아 먹으며 한국 음식을 배에 저장해두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 출장을 간 후에는 미국인들이 즐겨찾는 햄버거 '인앤아웃'을 눈앞에 두고 김치를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남다른 한국 음식 사랑을 보인 울프 슈뢰더는 스스로를 '대한미국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국서 인앤아웃 버거 먹으면서 "김치 먹고 싶다"고 투정 부리는 '대한미국놈'미국으로 출장간 자칭 '대한미국놈' 울프 슈뢰더가 한국 음식을 못 먹어 슬픔(?)에 잠긴 모습을 공개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