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결혼식서 '8년 우정' 담은 편지 낭독한 이광수

사진 =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이광수가 절친 송중기 결혼식에 참석해 8년 우정이 담긴 편지를 낭독하며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축하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한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송중기 동료 배우이자 동갑내기 절친인 이광수는 직접 준비해온 편지를 낭독하며 송중기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새로운 발걸음을 떼는 이들 부부를 향해 이광수는 과연 어떤 편지를 썼을까. 이광수는 8년 전 송중기와의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의 우정을 담은 메시지를 읽으며 현장을 훈훈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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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광수는 마지막 편지에서 "혜교 누나, 제수씨, 내 친구 중기를 잘 부탁해"라고 인사를 건네 결혼식에 참석한 수백만명 하객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송중기와 이광수는 익히 잘 알려졌듯이 SBS '런닝맨' 멤버로 함께 출연한 1985년생 동갑내기 절친 사이다. 송중기가 '런닝맨' 하차한 이후에도 두 사람은 남다른 친분을 유지 중이다.

송중기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 이광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양의 후예' 군복을 입은 송중기가 돌에 '중기♡광수(아시아 프린스) 2015.10.14'라고 쓰고 있는 모습을 올리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결혼식을 끝으로 정식 부부가 된 송중기와 송혜교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용산구 이태원에 구입한 100억원짜리 단독주택에서 신혼생활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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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4월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고 지난 7월 깜짝 결혼을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또한 송중기가 군 제대 후 복귀작인 '태양의 후예'를 통해 배우로서 하늘을 찌르는 인기를 누리는 순간에서 사랑을 택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여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태양의 후예' 이후 송중기는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군함도'에 출연했으며, 송혜교는 작품 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 상태다.

현재 차기작을 물색 중인 두 사람은 여유있게 유럽으로 신혼 여행을 다녀온 뒤 다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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