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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병 이유없이 때리는 '군대 내 폭행' 적나라하게 폭로한 영화 '폭력의 씨앗' 예고편

군부내 내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폭력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영화 '폭력의 씨앗'이 오는 2일 개봉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폭력의 씨앗' 스틸컷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이런 걸로 아무도 안죽는거 너도 알잖아..?"


오는 2일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작인 영화 '폭력의 씨앗'이 개봉된다.


영화 '폭력의 씨앗'은 군부내 내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폭력을 적나라하게 담아낸다.


예고편은 일병 주용이 선임, 후임과 함게 외박을 나오면서 시작한다.


인사이트영화 '폭력의 씨앗' 스틸컷


외박 중 누군가 선임병의 폭행을 간부에게 폭로하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선임병은 고발을 시도한 범인을 찾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다.


선임병은 주된 용의자로 이미 한번 간부에게 이른 이력이 있는 이병 신필립을 의심하고 그렇게 또다시 폭력을 휘두른다.


선임병은 일병인 주용에게 필립을 때리라고 지시하기까지 하고, 폭력은 그렇게 계속 이어진다.


안타깝게도 이 과정에서 후임병의 치아가 부러지고, 주용은 치과 의사인 매형을 찾아간다. 


하지만 주용 앞에는 또 '가정폭력'이라는 다른 폭력이 기다리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폭력의 씨앗' 스틸컷


'폭력'에 몸부림치며 도망치려 했던 주용은 어느덧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해간다.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면서도 "이런 걸로 아무도 안죽는거 너도 알잖아"라고 말하는 영화 속 인물들이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한다.


감독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다양한 폭력'을 고발하고 묵직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무뎌진 우리의 감각을 예민하게 되살리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15세 관람가인 '폭력의 씨앗'은 임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군부대 내 폭행 피해자인 주용과 필립 역은 각각 이가섭과 정재윤이 연기한다.


인사이트영화 '폭력의 씨앗' 스틸컷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7살 지능' 가진 30살 아들 두고 죽음 맞게된 엄마 그린 영화 '채비' (예고편)'국민 엄마' 고두심이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돌아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