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송중기 커플의 신혼집이 꿀 만드는 '양봉장'이 될 거란 증거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태양의 후예'에서 만나 결실을 이룬 '송송커플'이 드디어 웨딩마치를 올렸다.

지난달 31일 송혜교, 송중기 커플의 결혼식은 하객 300명을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축가는 가수 옥주현이 맡았으며 유아인과 이광수는 감동적인 축하 편지 낭독으로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들의 마음마저 뭉클하게 했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박보검의 피아노 반주에 박형식이 노래로 호흡을 맞춘 성시경의 '두 사람' 또한 현장에서 탄성이 나오게 했다.

비공개하에 치러진 결혼식이 중국 매체에 유출되는 등 두 사람의 유명세만큼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 거란 증거는 만천하에 '공개' 되어 있다.

송혜교, 송중기 커플의 신혼집이 달달한 양봉장이 될 거란 증거 3가지를 모아봤다.

1. 취향이 비슷하다

Instagram 'kyo1122'

결혼 소식이 전해지고 KBS 2TV 예능 '연예가 중계' 게릴라 데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송중기가 송혜교에 대해 언급했다.

"공통점이 많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작품에서도 비슷한 점 많았지만 평소에도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다"라며 두 사람의 공통점이 많음을 밝혔다.

당시 그는 "요즘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를 같이 보는데 좋아하는 커플이 똑같더라"며 두 사람이 같은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송중기는 "함께 작품을 하면서도 비슷한 점이 많았지만 평소에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다"며 "좋아하는 드라마와 캐릭터가 같다"는 말로 서로 잘 맞는 부분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 가치관이 일치한다

Instagram 'kyo1122'

송중기는 지난 7월 '군함도' 언론시사회와 인터뷰 등에서 송혜교의 역사의식과 기부 등에 대해 미담을 늘어놨다.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 광고를 송혜교가 거절했다는 사실을 기사로 처음 접했다는 송중기는 "그 광고가 저한테 들어왔다고 해도 저 또한 그랬을 것 같다"며 "상식이 있다면 (송혜교처럼) 해야 한다"는 말로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7월 24일 있었던 '군함도' 인터뷰에서도 "결혼을 해 보신 분들은 더 잘 아시겠지만 평소 저희들의 가치관이 잘 맞아야 되는 것 같다"며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이며 송혜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서로 가치관이 일치해 싸울 일이 별로 없을 거란 것이 많은 이들의 생각이다.

3. 서로가 서로의 이상형이다

Instagram 'kyo1122'

송혜교는 과거 홍콩 TVB방송국 초청으로 해외 프로모션에 참석해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답한 적이 있었다.

그녀는 "지금 나이가 많지도 않지만 어리지도 않기 때문에 이상형은 많이 없어진 거 같다. 하지만 대화가 우선인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후 "같은 취미가 있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또 내가 하는 어떤 일에 대해서 항상 믿음이 있는 사람이 이상형인 거 같다"고 답한 바 있다.

송중기 또한 과거 해외 팬 미팅에서 송혜교를 묘사한 듯한 이상형을 언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착한 연상의 청순하고 아담한 스타일이 이상형이다"며 "먹는 모습이 예쁜 여자"라고 말해 송혜교를 연상 시키는 대답을 했다.

Instagram 'kyo1122'

이제 송혜교, 송중기 두 사람은 진정한 부부가 되었다.

두 사람의 새 출발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부디 신혼집을 양봉장으로 만들어 팬들에게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본다.

송혜교♥송중기, 오늘(31일) 신라호텔서 웨딩마치···"톱스타 대거 참석"'태양의 후예'가 맺은 톱스타 커플인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