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달인 소개했던 SBS '생활의 달인' 성우, 오늘 은퇴한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달인들을 소개했던 성우 양지운이 오늘(30일)을 끝으로 SBS '생활의 달인'에서 하차한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지난 10년간 수많은 달인들을 소개했던 성우 양지운이 오늘(30일)을 끝으로 SBS '생활의 달인'에서 하차한다.
30일 SBS '생활의 달인' 측은 2007년부터 함께 했던 성우 양지운이 은퇴를 결정하고 10월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생활의 달인을 떠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3월 19일 '생활의 달인'에 첫 목소리를 내비췄던 성우 양지운은 중후하고 담백하면서도 맛깔난 설명으로 달인들의 희로애락을 조명해왔다.
장장 10년간 무려 505명에 이르는 달인을 소개한 그는 성우 인생 50년 만에 은퇴를 결정하고 아쉽게도 생활의 달인과 작별을 고하게 됐다.
늘 한결같은 목소리로 대한민국 성우계의 중심에 서 있던 양지운. 이제 그의 목소리를 더 이상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볼 수 없어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양지운 성우는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담담히 소회를 전했다.
한편 양지운 성우의 마지막 목소리는 오늘 밤 8시 55분 방송되는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