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끔한 백종원 지적받고 첫 '완판' 이루자 눈물 터진 초보 장사꾼 (영상)
부산 푸드트럭 도전자 '찹찹 트럭'이 첫 매진을 경험하고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 박초하기자 = 부산 푸드트럭 도전자 '찹찹 트럭'이 첫 매진을 경험하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1대 1 솔루션을 거친 부산 푸드트럭 사장들이 본격적으로 장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장사를 시작하자 우왕좌왕하는 찹찹 푸드트럭에 답답함을 느꼈다.
결국 메인메뉴 찹스테이크를 먹어본 손님에게 짜다는 평까지 듣자 화가 난 백종원은 도전자에게 전화를 걸어 계속 직접 먹어 보며 간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계속 전화를 걸 수 없었던 백종원은 찹찹 트럭에 스태프용 이어폰을 차게 해 무전으로 그때그때 팁을 전달했다.
백종원의 조언에 찹찹 트럭 도전자는 눈에 띄게 자신감을 얻었고 이를 본 백종원은 "시킨 건 잘해"라고 만족하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찹찹 트럭은 부산 도전자들의 목표였던 100인분 판매를 끝내고 도전자 중 두 번 째로 매진됐다.
마지막 손님이 떠나가자 앞서 가장 심한 혹평에 영업 중단까지 경험했던 찹찹 트럭은 복잡한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은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봤다.
찹찹 트럭 도전자 김태환은 "장사 시작해서 잘 끝내서 좋아요"라며 "저희는 자기 전에 '장사 할 수 있을까' 생각만 했거든요. 못 열줄 알았어요. 너무 준비를 안 했더라고요. 저희가"라며 터져 나오는 눈물을 막지 못했다.
그는 "단호하게 공부하라고 하시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근데 저희가 공부하고 연습해서 가니까 한없이 자상한 분이셨고 레시피보다 더 큰 가르침을 받은 것 같다"고 스승 백종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