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요정 '마요미' 마동석의 존재감을 증명한 인생작 6편

쇼박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영화 '범죄도시'가 올해 개봉한 청불 영화 가운데 흥행 독주를 달리는 가운데 주연으로 활약한 마동석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우람한 팔뚝과 덩치 사나운 인상으로 항상 조폭이나 건달, 경찰 역할을 맡을 것 같지만 실상은 아니다.

때로는 애교 넘치거나 어리숙한 배역을 맡아 색다른 느낌을 마구마구 뽐내기도 했다.

그래서 준비했다. 흥행요정 '마요미' 마동석의 인생작이라고 손꼽히는 영화 6편을 소개한다.

1. '범죄도시' 마석도

영화 '범죄도시'

배우 마동석은 최근 개봉해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폭 같은 외모지만 누구보다 정의로운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맡았다.

나쁜 놈보다 더 무서운 괴물형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 사이에서 '마동석 인생 캐릭터'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화 속 칼을 꺼내 위협하는 민무제에 마동석이 표정 변화 없이 얼굴을 원 펀치로 날린 후 기절시킨 씬은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영화 '범죄도시'

2. '부산행' 상화

영화 '부산행'

마동석은 천만 영화 '부산행'에서 좀비 떼들이 덤벼드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어린아이와 임신한 아내를 배려하는 모습에 관객들은 반해버렸다.

특히 앞뒤로 달려오는 좀비들에게 맞서기 위해 테이핑한 굵은 팔뚝을 붕붕 휘두르고 기차 등받이를 지지하면서 좀비들을 때려눕힌다.

지난해 7월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처음 상영됐던 영화 '부산행'은 해외 관객들은 마동석을 보고 '동양의 터프가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영화 '부산행'

3. '베테랑' 아트박스 사장

영화 '베테랑'

지난 2015년 1341만 4009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에서 가장 관객들의 웃음을 터트린 장면이 있다.

바로 까메오로 출연해 '씬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 마동석이 나오는 타이밍이었다.

주연 유아인과 황정민이 치고받고 싸우는 와중 주변 인파 속에서 마동석이 "나 여기 아트박스 사장인데"라고 말한 것이다.

'아트박스 사장'은 마동석의 애드립으로 완성된 대사로 유행을 타며 영화를 본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Facebook 'CJ​ Entertainment'

4. '범죄와의 전쟁' 김서방

영화 '범죄와의 전쟁'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마동석의 존재감을 처음으로 알린 작품이다.

어리숙하지만 충직한 최민식의 오른팔 역할을 우직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잘나가는 조폭들 앞에서 "태권도 7단이다. 이XX야"라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트리기도 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5. '이웃사람' 안혁모

영화 '이웃사람'

영화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사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악독한 사채업자 안혁모 역을 맡은 마동석은 101호에 혼자 사는 연쇄살인마를 한 번에 응징해 화제를 모았다.

비록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을 운영하지만 정의감 넘치는 마동석의 모습에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영화 '이웃사람'

6. '굿바이 싱글' 평구

영화 '굿바이 싱글'

마동석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 김혜수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극 중 마동석은 그동안 터프하고 강력한 이미지는 잠시 버리고 귀여움 터지며 의리 넘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김혜수와 20년 이상 함께한 가장 친한 친구이자 유학파 스타일리스트 평구 역을 맛깔나게 소화했다.

영화 '굿바이 싱글'

문재인 대통령에게 '명예경찰관' 위촉장 받는 '마요미' 마동석배우 마동석이 제72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명예경찰에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