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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서 발목 부러지는 중상 입은 동료 위해 기도하는 NBA 선수들

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포워드 고든 헤이워드(Gordon Hayward)가 개막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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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포워드 고든 헤이워드(Gordon Hayward)가 개막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고든 헤이워드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개막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가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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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고든 헤이워드가 보스턴 셀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첫 경기였다.


지난 7년간 유타 재즈의 유니폼을 입고 정규 리그 516경기에서 평균 15.7득점(FG 44.4%) 4.2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한 헤이워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셀틱스로 전격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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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농구 선수들만 있는 NBA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헤이워드였기에 보스턴 팬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는 매우 컸다. 하지만 헤이워드는 데뷔전에서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고, 현재 팬들은 그의 부상에 안타까워하며 빠른 복귀를 기원하고 있다.


헤이워드의 부상은 1쿼터 종료 6분 52초를 남긴 상황에서 발생했다.


헤이워드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에서 보스턴으로 전격 이적한 카이리 어빙은 골밑으로 파고든 헤이워드에게 앨리웁 패스를 시도했고, 공을 잡으려고 높게 점프한 헤이워드는 상대 선수 르브론 제임스와 충돌한 뒤 왼쪽 다리가 뒤로 꺾인 상태로 바닥에 떨어졌다.


이로 인해 헤이워드는 왼쪽 발목이 완전히 뒤로 꺾이는 중상을 입었고, 이는 중계 카메라에도 생생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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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쓰러진 헤이워드가 응급 치료를 받는 동안 그의 부상이 매우 심각함을 직감한 선수들은 차마 그가 쓰러진 쪽을 바라보지 못한 채 참담한 표정을 지었다.


또 이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기도를 하는 등 헤이워드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기원해 눈길을 끌었고, 관중석에 있던 팬들도 박수를 치면서 헤이워드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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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에 따르면 헤이워드는 왼쪽 발목 골절상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무릎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시즌은 물론 향후 복귀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져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헤이워드가 들것에 실려나간 뒤 재개된 보스턴과 클리브랜드의 경기는 '킹' 르브론 제임스(29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은 클리블랜드가 102-99 승리를 거뒀다.



경기중 부상 당해 피 흘리면서도 끝까지 경기 임한 메시부상 투혼을 발휘한 '축구의 神' 리오넬 메시(29)가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